불치병

누군가에게 특별해지고 싶은 마음
특별한 존재.
즉 타인과 같지 않은, 내 마음속 온전한 한 공간을 차지하고 있는 너.
그리고 나 역시 너에게 그렇게 되고 싶은 마음.
이것이 질투를 불러일으킨다.

수많은 아침과 밤을 지내오며
나란 존재는 그 사람의 마음 속에 얼마만큼의 자리를 차지하는 사람이 되었을까?
부질없음을 알면서도 쉬이 포기하지 못한다.

그러기에 오늘도 나아지지 않는 이 병.
세상에 그와 나 단 둘만 남기 전에는 절대 아물 수 없는 상처.

넌 모를 거야.
안다면 정말 나쁘구나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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